‘SON 지키키’ 나선 메이슨 토트넘 대행 “인종차별자 반드시 처벌받아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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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핵심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에 지도자가 소신 발언을 남겼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30)을 향한 인종차별에 소신 발언을 내놨다.
메이슨 대행은 빌라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팰리스전에 나온 인종차별에 대해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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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 핵심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에 지도자가 소신 발언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잔여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토트넘이다. 3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7로 6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경기 63점)와 승점 6차이다. 5위 리버풀(35경기 62점)과는 5점 차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30)을 향한 인종차별에 소신 발언을 내놨다. 메이슨 대행은 빌라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벤치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한 팰리스 관중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만 3, 4번째 피해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한 첼시 팬도 손흥민에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구단은 그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강력한 조치에도 인종차별 논란은 계속됐다. 올해 3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은 대놓고 손흥민에 개고기 송을 부르고 욕설을 가했다. 심지어 공영 방송인 ‘스카이스포츠’의 베테랑 해설자 마틴 타일러는 손흥민의 수비 방식을 보고 “무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알려졌다.
최근 팰리스전에 나온 인종차별에 대해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냈다. 해당 경찰과 팰리스 구단과 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팰리스 또한 공식 채널을 통해 “신원이 확왼되면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다. 클럽은 이 같은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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