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번식력 '열대거세미나방' 경남 확인…올해 내륙 첫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어린 옥수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치는 열대거세미나방이 고성군에서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달 18일 제주에서 올해 처음 발견된 이후 내륙에서는 첫 발견 보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어린 옥수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치는 열대거세미나방이 고성군에서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달 18일 제주에서 올해 처음 발견된 이후 내륙에서는 첫 발견 보고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관리급 해충으로, 어린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옥수수·수수·벼 등 80여 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 기간을 가진다. 200~300개 알을 산란하며, 산란 전에는 수 km에 많게는 100km까지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시군과 합동 조사를 진행해 적기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제때 방제를 하면 피해주율이 1% 정도이지만, 시기를 놓친 후 방제하면 10~50%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옥수수·수수·귀리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농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나 어린 벌레가 발생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 죽은 자리에 여전히 신호 위반을…" 조은결 아버지의 청원[이슈시개]
- '양다리' 걸치며 1억 넘게 뜯은 40대…알고보니 애 셋 유부남
- 60대男, 10대에 "몸매 예뻐"…"성적학대 아니다" 무죄
- "아기 축복해달라"며 강아지 데려와…교황, 이 여성 혼냈다
- 축구장서 쓰러진 관중…심판들이 뛰쳐가 이 남성 구했다
- 서정희가 직접 전한 결혼과 이혼…"집 밖에 못 나갔다"
-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 실무협의 12시간만에 종료…조만간 추가 협의
- "최고 호재는 일자리"…산단 등 직주근접 지역 부동산 훈풍
- 中 콧대높은 '전랑외교' 곳곳서 갈등…일부 강온전략도
- 40대 교사가 여중생 성추행…항소심 '징역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