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분기 경제지표, 총체적 난국…민생문제 해결 없이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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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지난 1분기(1~3월) 재정 적자와 수출 지표 악화 등을 들어 "민생문제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수출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재정적자는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의 92%에 육박하는 54조원에 달한다"며 "끝 모르고 악화되는 경제와 민생고에 국민은 신음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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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적 사고 벗어나 수출 활로 찾아야…부자감세 중단으로 세입 확대를"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지난 1분기(1~3월) 재정 적자와 수출 지표 악화 등을 들어 "민생문제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권력놀음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부터 챙기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수출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재정적자는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의 92%에 육박하는 54조원에 달한다"며 "끝 모르고 악화되는 경제와 민생고에 국민은 신음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재정동향'을 보면 1분기 관리재정수지는 54조원 적자로 나타났다. 정부가 예상했던 올해 연간 적자 규모(58조2000억원)의 약 92% 수준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박 대변인은 "무능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며, 야당의 민생입법을 거부권 행사로 어깃장 놓고 있다. 또한 검찰을 앞세워서 야당을 옥죄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급박한 경제 상황은 도외시한 채 공천 개입에 몰두하고, 여당 지도부는 권력에 취해 망언 경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실리 외교에 나서야 한다"며 "재정적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안일한 낙관론에 빠져 무대책으로 방관하지 말고 부자감세를 바로잡아 세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2년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는 경제에 무능했던 부시 후보에게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말했다. 지금 대한민국도 경제가 문제다"라며 "경제는 민생이고, 안보"라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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