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와 대화 시작…멋진 황금 다리 제공" 주급 최소 3억 예상-바이아웃은 8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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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대화를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와 대화를 시작했다. 맨유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으며, 그에게 멋진 황금 다리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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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대화를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와 대화를 시작했다. 맨유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으며, 그에게 멋진 황금 다리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62억 원)에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적응기 없이 순식간에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건장한 피지컬과 영리한 두뇌, 준수한 발밑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나폴리의 높은 수비라인을 모두 커버하며 특급 센터백의 면모를 과시했다.
나폴리의 우승 주역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3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가 김민재에게 매료됐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10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주세페 브루스콜로티, 주세페 베르고미,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파비오 칸나바로, 조르조 키엘리니 등 수많은 이탈리아의 레전드들도 김민재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미 수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는 중이다.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은 모두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맨유의 관심이 대단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강력한 센터백 조합을 구축했지만, 이들이 없으면 수비에서 한계를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두 선수가 부상당한 사이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2승 1무 2패로 주춤했다.
이미 구체적인 보도도 나왔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의 편집장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6월의 첫 15일 이내에 5,000~6,000만 유로(약 725~870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월드컵때부터 접촉이 있었고, (김민재는) 맨유의 최우선 목표다"라고 전했다.
나폴리 관련 매체 중 공신력이 가장 뛰어난 '키스 키스 나폴리'의 언론인 발터 데 마지오 역시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기로 결심했다"라며 확신에 가까운 어조로 말했다.
'풋 메르카토'도 김민재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매체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맨유의 경영진 간의 논의는 몇 주 전에 이뤄졌다. 향후 계약의 윤곽이 그곳에서 만들어졌다"라며 맨유가 김민재 측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한껏 인상된 급료도 함께한다.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출했다. 만약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한다면 스타 스트라이커에 맞먹는 보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커스 래쉬포드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3,462만 원)인 만큼 최소 이 정도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이아웃은 5,2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다. 기존에 최상위클럽이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던 7,000만 유로(약 1,021억 원)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3일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5,2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있는 김민재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맨유 사이에 접촉이 있었고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재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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