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절대 1강’ 김천 상대하는 이우형 감독, “충분히 도전할 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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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김천상무전을 앞두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다만 최근 기복을 보이는 안양은 김천전을 통해 경기력에 안정을 찾아야 한다.
이우형 감독은 "김천도 그렇겠지만,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에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며 "김천의 미드필더들은 볼을 좀 차는 선수들이다. 공격적인 부분은 좋아도 수비적인 부분에선 소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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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김천상무전을 앞두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상대 순위에 상관없이 자세를 낮춰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양은 1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직전 홈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맞은 안양은 김천이란 대어를 낚아 분위기 전환을 꿈꾼다.
현재 안양은 승점 20점(6승 2무 3패)으로 리그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포와 막강한 선수단을 자랑하는 김천을 맹렬히 추격 중이다. 다만 최근 기복을 보이는 안양은 김천전을 통해 경기력에 안정을 찾아야 한다.
이우형 감독은 “김천도 그렇겠지만,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에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며 “김천의 미드필더들은 볼을 좀 차는 선수들이다. 공격적인 부분은 좋아도 수비적인 부분에선 소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조직력에 대해 충분히 연습했고, 경기 중에 공격을 나갈 때 상대방 진영에 빠르게 들어가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키 포인트를 뽑았다.
안양은 직전 홈 경기에서 부산에 0-3 패배로 아쉬움을 샀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 묻자 “정신적인 부분보다는 주중에 미팅을 나눴다. 우리가 경기를 하면서 ‘공격력이 강점인 팀이니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트려야지’라는 자만심에 빠졌다”라고 말하면서 “그런 부분을 모두가 인지하면서 우리보다 순위가 높든, 낮든 우리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자고 말했다”고 답했다.
시즌 전 언론의 예상과 다르게 K리그2 판도가 복잡하다. 최하위 두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이 모두 물고 물리는 관계를 형성했다. 이 감독은 “예상은 했다. 2라운드 로빈이 끝날 때쯤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는 팀 이렇게 갈릴 것이다.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 경계가 나눠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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