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오염수 괴담 유포…무지성 언행 중단하라"

한상희 기자 2023. 5.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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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한·일 양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시찰단 방문계획 협의 확정을 철회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과학적, 무지성적 언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정쟁만을 위해 무작정 오염수 대책단을 꾸려 후쿠시마를 방문했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비과학적, 무지성적 태도로 오직 정부를 공격하고 반일 선동을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국정을 혼란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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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이 오염수 방류 정당화 수단? 터무니없는 주장"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카이후 아츠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3.5.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한·일 양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시찰단 방문계획 협의 확정을 철회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과학적, 무지성적 언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우리 정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양국의 노력을 폄훼하고 또다시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며 정치 선전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양국은 나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안전규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오염수 정화·방류 시설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정부가 파견하는 시찰단은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태도를 통해 분명해지고 있다"며 "시찰단 파견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사찰단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재를 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정쟁만을 위해 무작정 오염수 대책단을 꾸려 후쿠시마를 방문했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비과학적, 무지성적 태도로 오직 정부를 공격하고 반일 선동을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국정을 혼란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입장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검증을 기반으로 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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