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실수로 탈출구 사용 불가…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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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승객의 실수로 결항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6시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항공기(OZ8900편) 비상구에 문제가 생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항공사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출발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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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승객의 실수로 결항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6시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항공기(OZ8900편) 비상구에 문제가 생겼다. 이 비상구는 비행기가 응급상황으로 인해 물 위에 비상착륙했을 때 승객 비상탈출용도다. 항공사는 “비행기에 탑승해 좌석으로 이동하던 한 승객이 비상구 레버와 접촉하면서 비상구가 사용 불가 상태가 돼 운항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일로 당시 비행기에 탔던 승객 193명은 내려야 했고 오후 1시부터 3시께까지 같은 항공사의 대체 항공기 5편으로 분산 수송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항공사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출발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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