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자기억제력 전율할 수준…홍준표, 과도한 자기애”

2023. 5.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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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과도한 자기애에서 비롯된 자기도취, 자기연민 의식이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13일 페이스북에서 "홍 시장이 며칠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환담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력이 없다고 힐난했다"며 "홍 시장의 윤 대통령에 대한 폄하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계속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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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과도한 자기애에서 비롯된 자기도취, 자기연민 의식이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13일 페이스북에서 "홍 시장이 며칠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환담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력이 없다고 힐난했다"며 "홍 시장의 윤 대통령에 대한 폄하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계속 나왔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이번 방미길에 윤 대통령이 한 미국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의 연설이 (윤 대통령의 자질을)말해주지 않을까 한다"며 "영어권 장기체류 경험도 없는 그가 세계 심장부로 뛰어들어 좌중을 압도하는 연설을 한 것은 윤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 같은 사람이 나중에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라며 "어렵다. 아마 언제까지라도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자기 모습을 쳐다보고, 세상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음을 한탄할 것"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자기 억제력이 무척 강한 사람"이라며 "언젠가 나는 윤 대통령이 전율할 정도로 무서운 자기 억제력을 보인 모습을 목격한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냉정하고 지극히 객관적으로 그들을 보고 있다"며 "아마 양쪽 관계가 얼기설기 봉합돼 '너 좋고 나 좋고' 식으로는 결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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