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관람한 文 부부…정유라 “박근혜와 좌파의 차이”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5. 13.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한 소식이 알려지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좌파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정 씨는 12일 저녁 페이스북에 "억울해도 말 한마디 않으시는 박 대통령님, 박원순·조국·문재인 다큐나 찍어대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다큐 영화 관람하는 좌파, 이게 바로 차이점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한 소식이 알려지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좌파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정 씨는 12일 저녁 페이스북에 “억울해도 말 한마디 않으시는 박 대통령님, 박원순·조국·문재인 다큐나 찍어대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다큐 영화 관람하는 좌파, 이게 바로 차이점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한껏 서민 대통령인 척하지만 현실은 연금 1400만원 받으며 10억 들여 책방 차려 본인 책 떨이하며 무임금 노동 착취하는 전직 대통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씨는 “그분(박근혜)의 고아함은 흉내 내고 따라 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품위, 의연함을 부러워하는 게 이해는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존재만으로도 우파는 이미 좌파에게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부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자신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담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이 이번 영화도 맡았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