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짐승'이 돌아왔다…리드오프 DH 선발 출전, 추신수·오태곤도 큰 부상 아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의 '아기짐승' 최지훈이 돌아왔다.
최지훈은 지난 4월 2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곧바로 재활에 나섰다.
최지훈은 12일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 피닉스 야구단과의 맞대결에 선발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최지훈과 함께 문승원, 이정범이 콜업됐고 박민호, 이건욱, 최준우가 말소됐다.
SSG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최지훈과 이정범은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SSG는 최지훈(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정범(좌익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경기 전 김원형 SSG 감독은 "지훈이는 공격, 수비 다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신경 쓰여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2군에서 올라온 정범이도 선발로 나선다"며 "승원이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날(12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오태곤과 추신수도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오태곤은 9회말 김서현의 156km/h 포심패스트볼에 옆구리를 맞았고조형우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2루까지 진루했지만, 결국 대주자 최경모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7회말 주루 중 발목을 접질렸다.
김원형 감독은 "태곤이는 다행히 뼈에 문제가 없다. 타박상이다. 오늘 출전할 수 있다고 했지만, 대수비로 출전시킬 것"이라며 "신수는 3~4일 정도 휴식할 예정이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다. 조금 휴식을 취한 뒤 경기 나가는 타이밍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훈, 추신수, 오태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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