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O KIM!” 나폴리 떠나는 김민재, ‘T.실바와 결별’ 첼시도 영입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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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3번' 김민재가 나폴리의 33년 만에 역사적인 세 번째 우승을 이끈 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아디오 KIM! 나폴리와 이별로 향하는 김민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은 판매하길 원하지 않는 반면, 김민재에 대한 논의는 다르다"면서 "나폴리 회장은 맨유의 영입 의사에 반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유는 이미 5800만 유로(845억 원)의 이적시장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납치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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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등번호 3번’ 김민재가 나폴리의 33년 만에 역사적인 세 번째 우승을 이끈 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빅 클럽들이 김민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도 가세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핵심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성했는데, 처음 우려와 달리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빠르게 적응했다. 김민재는 빠른 발과 뛰어난 신체조건, 지능적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나폴리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고, 나폴리의 후방 빌드업까지 주도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계속해서 찬사가 나오고 있다. 바레시, 칸나바로 등 이탈리아 레전드 센터백들까지 찬사를 보내고 있고,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자연스레 이적설도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PSG 등 빅 클럽들이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특히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거나, 상향 조정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김민재 측과 협상하고 있지만 진전된 것은 없었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진전된 것이 없다. 선수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재계약 협상이 불발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아디오 KIM! 나폴리와 이별로 향하는 김민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은 판매하길 원하지 않는 반면, 김민재에 대한 논의는 다르다”면서 “나폴리 회장은 맨유의 영입 의사에 반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유는 이미 5800만 유로(845억 원)의 이적시장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납치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풋볼 이탈리아‘ 역시 “김민재가 맨유의 관심 속에 나폴리가 요구한 바이아웃 삭제 요청을 거부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를 위해 설득하고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 이는 김민재가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날 생각이 있다는 의미다”고 했다.
김민재가 시장에 나오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까지 가세했다. 특히 최근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자금을 사용한 첼시는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브라질 보도를 인용해 “실바가 올 여름 첼시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어린 시절 클럽인 플루미넨세로 복귀하는 것을 열망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4년까지지만 1년 일찍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에게 관심 있는 클럽들 중 맨유가 적극적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리그 최고 수비수를 데려가기 위해 첼시도 돌진하고 있다. 그 외 다른 잉글랜드 클럽들도 있어 김민재의 여름이적시장이 뜨겁다”며 첼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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