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의총서 '김남국 상임위 코인 거래' 중간보고 할 듯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상임위 중 코인 거래' 의혹을 조사하는 당 윤리감찰단이 내일 열리는 쇄신 의원총회에서 중간보고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오늘(13일) YTN과의 통화에서, 윤리감찰단장을 맡은 최기상 의원이 내일 비공개 의총에서 지금까지 감찰 조사 상황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감찰은 코인 거래 시점과 상임위 활동 시간을 단순 비교해 거래 여부와 규모를 입증하는 것이라 그리 복잡한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몇천 쪽에 달하는 코인 거래 내력을 전달받은 당 진상조사팀도 의총에서 현재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팀은 투자 종잣돈을 비롯해 에어드롭, 이해충돌 논란, 내부 정보 이용 여부 등 의혹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자료가 방대하고 따져볼 부분이 많아 최종 결론을 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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