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유튜브' 본격 시작...총선 출마는?

한영준 2023. 5.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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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정치권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조민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쪼민 유튜브 그랜드 오픈'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시작 계획을 알렸다.

한편, 조씨가 아버지인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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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오른쪽)씨가 지난 달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정치권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조민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쪼민 유튜브 그랜드 오픈’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시작 계획을 알렸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내디뎌 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씨는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평소 제가 가진 마인드 같은 것, 그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한다.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해요”라고 전했다.

조씨는 영상에 일상을 담아 “영상 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무언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조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만7000여명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조씨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응원한다, 꽃길만 걷길 바란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살아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조씨가 아버지인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방송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이 직접 출마를 하기보다는 딸인 조민씨를 출마시킬 것 같다"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에 조씨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SNS를 통해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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