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봄꽃축제…19~21일

김광동 2023. 5.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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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정원 도시로의 울산 이미지를 드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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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펼쳐져
6000만 송이 봄꽃으로 수놓은 공간, 볼거리 가득
2022년 5월 펼쳐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서 관람객이 꽃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2만8000㎡의 규모에 꽃양귀비·작약·수레국화·안개꽃·금영화 등 6000여만 송이 꽃이 화려함을 뽐내며 관람객을 맞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개막행사(해병대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특별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서 진행될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특별 공연, 봄꽃 드론쇼, 인기가수 정동하의 축하 공연이 봄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특별공연은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소년·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말인 20~21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숲속 공연과 ‘태화강 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상영되며 꼬마버블열차, 마술쇼 등도 진행된다. 또한 클래식 연주단체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20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21일)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원체험 공간(부스)’에서는 울산 제4호 민간 정원인 오계절 정원과 연계, 꽃차 마시기와 만들기 체험, 정원 생활원예(가드닝) 상담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를 비롯해 태화강에 자생하는 야생화 분재 전시, 친환경장터(에코마켓)도 운영되며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시는 야간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원 주변에 봄꽃타워를 설치하고, 느티나무길에 네온 감성 글귀와 야간 줄(스트링) 조명을 밝히고 태화강 실개천엔 엘이디(LED) 조명등을 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정원 도시로의 울산 이미지를 드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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