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엔데믹에 웃는 日기업…순이익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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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하락(엔저)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주요 상장기업들이 최대 수준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이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해 주식시장을 개편하기 전에 1부에 속해 있던 상장기업 1천308곳(금융업 제외)의 2022 회계연도 실적을 분석·예측한 결과, 매출액이 이전 회계연도보다 14.2% 오른 580조3천억엔(약 5천7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39조1천억엔(약 387조원)으로 전망됐고, 순이익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 회계연도의 약 34조엔(약 337조원)을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미쓰이물산과 미쓰비시상사 등 대형 상사들은 엔저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최대 규모 이익을 얻었습니다.
제조업 분야는 엔저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16.9% 상승했으나, 비용도 늘어나 순이익은 5.5% 줄었습니다. 많은 재료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식품업계는 순이익이 1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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