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라갈 준비됐다" 수베로 감독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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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팀을 떠나게 된 카를로스 수베로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수베로 전 감독은 "집에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KBO리그 팬들, 한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10개 구단 팬 여러분들, 어느 도시를 가든 느낄 수 있던 특별한 분위기에 감사드린다. 정말 특별한 팬들이다. 좋은 분위기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 육성 전문가인 수베로 전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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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베로 감독, 13일 미국 출국
"성원과 응원 보내주셔 감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즌 중 팀을 떠나게 된 카를로스 수베로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수베로 전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남겨 한화 팬들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수베로 전 감독은 "집에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KBO리그 팬들, 한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10개 구단 팬 여러분들, 어느 도시를 가든 느낄 수 있던 특별한 분위기에 감사드린다. 정말 특별한 팬들이다. 좋은 분위기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화 팬들에게는 더욱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팀의 감독이라서가 아니라 여러분은 정말 최고다. 힘든 모습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됐지만 팀의 앞날에 대해서도 덕담을 남겼다. 수베로 전 감독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 감사하다. 팀이 올라갈 준비가 되어있는 게 보인다. 웃을 날이 올 거고, 오랫동안 웃을 거다. 정말 감사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 육성 전문가인 수베로 전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한화의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었다.
올해는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으나 완주할 순 없었다.
한화는 지난 11일 수베로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퓨처스(2군)를 이끌고 있던 최원호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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