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캐나다서 철수…"거래소 규제 탓"
신성우 기자 2023. 5.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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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캐나다에서 사업을 철수합니다.
바이낸스는 현지시각으로 12일 트위터에 "우리는 캐나다의 나머지 블록체인 산업에 큰 기대를 걸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더 이상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업을 철수하는 이유에 대해 바이낸스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스테이블 코인 및 투자자 제한과 관련된 새로운 지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입니다.
캐나다 증권당국(CSA)은 자국 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사전 승인 없이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예치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플랫폼이 승인받기 위해서는 국의 다양한 실사를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캐나다는 작은 시장"이라며 "언젠가 캐나다 이용자들이 더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면 다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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