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벌써 리그 9패..."솔샤르보다 나빠! 비판 받아 마땅해" 작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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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드와이트 요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리그에서 벌써 9패나 당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솔샤르 감독이 풀 시즌을 소화했던 기간이 텐 하흐 감독보다 낫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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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드와이트 요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확실하게 변화했다. 시즌 개막 전, 베테랑 선수들과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들을 과감하게 쳐내고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스쿼드를 꾸렸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는 등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리버풀전 승리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오르기 시작했다.
유의미한 결과도 만들어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기록하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잉글랜드 FA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2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에선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대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원하는 바를 이룬다면, 확실히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의 '전설' 요크는 이번 시즌 맨유의 성적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리그에서의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현재 맨유는 리그에서 승점 63점을 기록해 4위에 올라 있다. 6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확실히 나은 모습이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리그 34경기에서 무려 9패나 당했다. 선두권을 형성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보다 5패나 많은 기록이다.
요크는 이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을 피하지 못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비교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리그에서 벌써 9패나 당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솔샤르 감독이 풀 시즌을 소화했던 기간이 텐 하흐 감독보다 낫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맨유의 스타일이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FA컵에선 결승에 올랐고 EFL컵에선 우승을 따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높이 올라갔다. 하지만 그는 리그에서 벌써 9패나 당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끈 2019-20시즌, 2020-21시즌보다 더 많이 패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솔샤르 감독이 이끈 2019-20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8패를 당했고 2020-21시즌엔 단 6패만을 기록, 맨시티에 이어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요크는 "이번 시즌 성적은 충분하지 않다. 맨유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나는 지금 위치가 구단이 원하는 위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칭찬을 받고 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비판도 받아야 한다"라며 의견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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