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이예원, NH투자증권 둘째날 선두 도약…박지영은 '홀인원'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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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이예원(20)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이예원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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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이예원(20)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이예원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64타'는 김자영2(32)와 이나경(33)이 작성했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낸 이예원은 클럽하우스 선두로 홀아웃했다.
작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지난달 초 '국내 개막전'으로 치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미루고 미뤘던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이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6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2.5m 첫 버디를 낚은 이예원은 15번(파4)과 16번홀(파3)에서 4~5m 거리의 버디를 연달아 집어넣어 상승세를 탔다.
18번~1번홀(이상 파4)과 3번(파3)~4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번홀에선 정확한 세컨드 샷으로 70cm 기회를 만들었고, 다른 세 홀에서도 2.8m 이내 거리에 공을 떨어뜨렸다.
6번홀(파4)에서 4.9m 버디를 추가한 뒤 세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한 홀을 제외하고 모두 페어웨이로 공을 보냈고, 퍼트 수 26개를 써냈다.
2023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은 2라운드 전반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2021년에 이은 KLPGA 투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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