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레지던트 1년차 정민役…송지호, 눈에 띄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지호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의 병원 생활을 도와주는 아들이자 신입 레지던트 1년 차 서정민 역으로 분해 호연 중이다.
▲ 서툴지만 열정 가득, 레지던트 1년 차 ‘서정민’
방송국 예능 피디가 되고 싶었던 정민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 레지던트 1년 차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정민은 신입인 만큼 아직 일에 서툰 모습을 보이고, 미흡한 회진 준비로 인한 실수들과 허둥대는 면모가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업무는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서정민 캐릭터로 분해 리얼함이 넘치는 송지호의 연기력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렀다.
▲ 효심 가득 사랑스러운 ‘아들’→‘연하 남친’까지 케미 폭발
송지호와 엄정화의 모자지간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정민은 엄마 차정숙(엄정화 분)과 함께 레지던트 1년 차 생활을 하는 중. 정숙의 끊임없는 업무 질문에 투덜거리지만 도와줄 건 도와주는 현실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 서인호(김병철 분)의 이중생활을 안 정민은 엄마가 이 사실을 알까 전전긍긍하며 비밀을 덮고자 가족회의까지 했다. 송지호는 엄마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효심 가득한 아들 서정민 캐릭터를 현실 연기로 제대로 표현해냈다.
송지호의 로맨스 케미도 빠질 수 없다. 선배 의사 전소라(조아람 분)와 사내 비밀연애 중인 정민은 공적인 장소에서 소라에게 혼이 나면서도 사적으로는 애교 많은 연하 남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
송지호는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와 tvN ‘비밀의 숲 시즌 1, 2’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OCN ‘신의 퀴즈 : 리부트’와 같은 굵직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 아빠의 사채를 떠안은 아들, 판단력 좋은 강력팀 막내, 성과 좋은 마케팅 팀장, 전문 법의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동안의 작품들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의 서정민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된다.
[사진 = JTBC '닥터 차정숙', tvN '비밀의 숲2'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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