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이강인, ‘골 취소’에 7호골 놓쳤다…‘MOM+드리블 100%’ 맹활약은 계속

박건도 기자 2023. 5. 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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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맹활약이 계속됐다.

비록 골 운은 없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기 충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은 이날 경기 라리가 사무국 선정 MOM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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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마요르카 SNS
▲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강인의 맹활약이 계속됐다. 비록 골 운은 없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기 충분했다.

마요르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카디스전에서 1-0으로 이겼다.

4경기 만의 승리다. 마요르카는 34경기 승점 44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헤타페(33경기 승점 34)와 승점 10차이다. 라리가 생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반면 카디스는 34경기 승점 35 15위로 강등 위기에 빠졌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종횡무진 마요르카의 경기를 이끌었다. 공격과 수비 진영을 넘나들며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려한 탈압박과 송곳 같은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수비 시에는 적극적인 압박과 볼 탈취로 수비진의 부담을 덜었다.

▲ 이강인
▲ 카디스전 이강인.
▲ 이강인.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마요르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킥으로 수비수 이드리수 바바의 머리를 맞췄다.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고 이를 파블로 마페오가 밀어 넣으며 마요르카에 1-0 리드를 안겼다.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한 골이 급했던 카디스는 골키퍼까지 공격에 참여했다. 마요르카는 공을 뺏은 뒤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갔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뒤 전력 질주해 카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최종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패스를 받을 시 이강인의 발이 하프 라인을 살짝 넘었다. 찰나의 순간이었다. 살짝 발이 뒤에 있었더라면 이강인의 올 시즌 라리가 7호골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은 이날 경기 라리가 사무국 선정 MOM으로 우뚝 섰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3회 성공(100%), 기회 창출 2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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