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퇴사한 '연반인' 재재, 프리랜서 날개 달았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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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일반인 사이 경계를 넘나들던 재재(본명 이은재)가 전문 방송인으로 거듭닌다.
재재의 SBS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라며 그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나섰다.
12일 재재의 SBS 퇴사 소식이 알려졌다.
실제로 그의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재재의 본격적인 방송인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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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 경계를 넘나들던 재재(본명 이은재)가 전문 방송인으로 거듭닌다. 재재의 SBS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라며 그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나섰다.
12일 재재의 SBS 퇴사 소식이 알려졌다. 재재는 현재 사직서를 제출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5월을 끝으로 SBS를 떠날 예정이다.
재재는 지난 2015년 SBS 뉴미디어국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현재 구독자 19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PD이자 MC로 활동하며 방송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재재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문명특급'에서만 볼 수 있는 맞춤형 인터뷰였다. 재재는 출연 게스트에 대한 모든 것을 습득하고 공부해 가수들과는 함께 춤을 추고, 배우들과는 필모그래피 전체를 훑으며 다양한 화두를 끌어내는 인터뷰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위 '컴백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 가수, 배우들은 물론 내한한 해외 배우들과의 영어 인터뷰도 진행되는 등 활동 폭을 넓혀 갔다.
또한 재재는 '문명특급'에서 펼친 진행력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에서 게스트로 활약한 데 이어 티빙 '여고추리반' 시리즈,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KBS1 '예썰의 전당' 등에는 고정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간 재재는 SBS의 이해 하에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방송 출연을 해왔다. 하지만 동시에 PD로서의 업무도 함께 수행해야 했기에 사실상 '일반인 PD'와 '연예인 재재' 투잡을 하고 있던 바다. 이러한 상황이 외부에 많이 알려졌던 탓에 재재의 프리랜서 선언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고다. 실제로 그의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재재의 본격적인 방송인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재재는 SBS와의 협의를 거쳐 퇴사 이후에도 '문명특급' 진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퇴사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는 안영미, 뮤지의 후임으로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DJ로 낙점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재재는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다. DJ는 내 인생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자 특별한 경험이라 매우 떨린다. 청취자 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본격적인 방송인 행보를 펼칠 재재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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