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후쿠시마 시찰단, 정당성 확보 위한 요식행위…파견 철회하라"

신성우 기자 2023. 5.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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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을 두고 파견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3일) 서면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주는 파견을 즉각 철회하라"며, "일본 정부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없을 것이고 시찰단의 방일과 관계 없이 7월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파견하는 시찰단은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태도를 통해 분명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러면서 별도의 검증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만 검토하고, 허가하는 구역만 둘러보는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시찰단 파견을 중단하고, 오염수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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