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마이콜 송’ 들어볼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감독: 김수정·임경원)이 13일 마이콜송 뮤직 클립을 공개했다.
마이콜송은 둘리가 옆집에 사는 마이콜을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노래로, 반드시 스타가 되겠다는 마이콜의 자신감과 포부가 가득 담긴 곡이다. 특히, 마돈나, 마이클 잭슨, 마이클 볼튼 같은 세계적 가수부터 별명이 말이었던 가수 이문세로 이어지는 코믹한 1절, 마릴린 먼로, 말론 브랜도, 슈퍼 마리오를 한 가족으로 만드는 신박한 2절, 마해영, 마라도나, 마이크 타이슨과 같은 운동선수가 등장하는 3절까지 ‘마’자로 시작하는 유명인을 라인업으로 넣은 가사가 웃음 포인트이다.
여기에 콜~하며 반복되는 후렴구 역시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가사에 맞춰 마씨 가문의 슈퍼스타로 무한 변신하는 둘리와 친구들, 쌍문동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무대효과, 노련한 마이콜의 무대 매너까지 완벽한 삼박자로 보는 이를 사로잡은 마이콜송 뮤직 클립의 마지막은 또 하나의 깜짝 티저가 장식한다.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재개봉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둘리와 고길동만이 아니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 걸린 마이콜 컴백 축하 광고도 화제다. ‘2023 0524 마이콜 영화개봉 축하해!’라는 카피와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한 마이콜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광고판은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의 개봉을 맞이해 제작된 것이다. 영화 포스터를 사용하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 캐릭터의 세계관을 현실로 연결한 콘셉트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7일에는 마이콜이 직접 광고판을 보러 홍대를 찾기도 했다. 예고 없는 마이콜의 등장에 놀란 시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증샷 촬영에 나섰는데 그들의 얼굴에는 추억의 캐릭터를 향한 반가움과 그리움이 가득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광고에 적힌 OR코드를 인식하면 마이콜 개인 인스타그램(@michol.official)도 확인할 수 있다. 데뷔 7년차, 그래미 어워드까지 거머쥔 글로벌 슈퍼스타의 꿈을 이룬 마이콜의 새로운 세계관으로 채워진 인스타그램은 만화 속의 모습과는 또 다른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표방하고 있어 Z세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디지털 복원 작업으로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다채로운 색감, 원작의 의도를 완벽하게 되살린 화면비로 1996년 개봉 당시에는 볼 수 없던 섬세한 디테일을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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