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르브론 30P 9A 9R' LAL, GSW 제압하고 서부 파이널 진출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서부 파이널에 간다.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2-101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리즈 4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했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17점 20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23점 6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이 19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2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돈테 디빈첸조(16점)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도 없을 정도로 부진하며 패배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레이커스가 잡았다. 레이커스는 러셀과 제임스가 득점하며 순조롭게 득점을 쌓은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공격에서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8분 동안 8점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그 이후 커리와 탐슨이 터지며 추격에 성공했다. 레이커스가 31-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벤치에서 등장한 조던 풀이 공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무득점 4반칙을 기록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반면 레이커스에는 리브스가 있었다. 리브스는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하프라인에서 던진 3점슛이 성공하며 쿼터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리브스의 버저비터 3점으로 56-46, 레이커스가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거세게 몰아쳤다. 3쿼터,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러셀, 리브스가 돌아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거기에 로니 워커 4세까지 벤치에서 등장하며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점수 차이를 더 벌렸고 골든스테이트는 야투가 계속 말을 듣지 않았다. 91,77로 레이커스가 우위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무너졌다.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의 야투는 전혀 말을 듣지 않았고 4쿼터에도 이어졌다. 반면 레이커스는 수비 성공 이후 속공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점수 차이는 20점이 넘게 벌어졌고 승부는 사실상 4쿼터 중반에 결정됐다. 두 팀 감독은 주전 선수를 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