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 ‘환상의 섬’ 제주에서 막 올려

제주/서호민 2023. 5.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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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서호민 기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농구를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 유·청소년 리그가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2023 농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리그)는 전국 13개 시도 지역 22개 권역에서 7개월 간의 레이스를 치른다.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는 기초 리그를 활성화하고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2013년 축구 종목에서 처음으로 도입됐고 농구에서는 지난 해 첫발을 뗐다.

기존의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승부 중심 문화에서 탈피해 농구와 다양한 문화,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농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창설된 i리그는 첫해 시행착오를 거쳐 향후 농구에 대한 재미와 정보를 함께 찾아 나갈 가능성을 보였다.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는 협회를 비롯해 각 시도 지역 농구협회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꿈나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꾀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두 번째 시즌은 ‘환상의 섬’ 제주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제주 오현고 체육관에서는 U12부, U15부, U18부, 여중부 등 총 13개 팀이 한 데 모여 농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지난 해 i리그에 참가해 ‘농구 불모지’ 제주 농구 꿈나무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제주리그는 2년 차를 맞은 올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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