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하모니리그] ‘후배 응원하러 왔어요!’ 인천연학초 출신 인성여중 선배들

인천/최서진 2023. 5. 13.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성여중 선수 4명이 모교인 인천역학초를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13일 인천산곡북초 체육관에서 2023 전국 유소년 하모니리그 경인·경기권역별 여초부 예선이 열렸다.

첫 경기는 인천연학초와 서울신길초의 맞대결로 시작했다.

경기 시작 전 인천연학초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 4명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인성여중 선수 4명이 모교인 인천역학초를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13일 인천산곡북초 체육관에서 2023 전국 유소년 하모니리그 경인·경기권역별 여초부 예선이 열렸다. 첫 경기는 인천연학초와 서울신길초의 맞대결로 시작했다.

경기 시작 전 인천연학초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 4명이 있었다. 바로 인천연학초 출신 인성여중 선수인 최윤지(16), 윤서영(16), 정유경(14), 정유진(14)이었다. 후배를 응원하고, 경기를 보며 자신들이 보완할 점을 찾기 위해서 체육관을 찾았다. 이들은 경기를 보는 동안 후배가 골을 넣으면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실책했을 때는 함께 아쉬워했다. 더불어 초등학교 시절 썼던 수비나 공격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윤지는 “경기를 보고 싶은데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없으니까 직접 왔다. 코치님이 후배들이 실수하는 습관과 우리가 하는 습관이 비슷하다고 하셨다. 그중 하나가 패스 줄 때 수비자를 안 보고 공격자만 보고 줘서 실책을 하는 부분이다. 보면서 농구 공부도 하고, 응원할 겸 왔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서영은 “초등학교 때 스스로 좀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돌아보니 아니었다(웃음). 보는 시선이 다르지 않나. 언니가 돼서 보니 내가 저렇게 못했었나라는 생각도 든다”며 웃었다.

정유진과 정유경은 올해 인천연학초를 졸업한 뒤 인성여중에 진학했다. 농구도 학교 생활도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더 재밌기도 더 어렵기도 하다.

정유경은 “없던 규칙도 많이 생기고 언니들이랑 함께 뛰니까 힘들다. 체력적으로 힘든 게 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유진은 “예쁜 언니들이 많다(웃음). 초등학교 때보다 급식도 맛있는 것 같다. 공부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 사진_전다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