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30득점' LA 레이커스, 커리 분전한 GSW 완파…서부 파이널 진출

맹봉주 기자 2023. 5.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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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을 무너트렸다.

LA 레이커스는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2-101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서부 7번 시드 레이커스가 서부 파이널에 올랐다.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 팀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은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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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가 서부 파이널로 간다. 스테픈 커리는 짐을 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트렸다.

LA 레이커스는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2-101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서부 7번 시드 레이커스가 서부 파이널에 올랐다.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게츠와 파이널 진출을 놓고 다툰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야투 14개 중 10개를 넣었다. 돌파와 3점슛 등 내외곽 효율도 흠잡을 데 없었다.

지난 5차전에서 머리를 다친 앤서니 데이비스는 정상 출전했다. 17득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오스틴 리브스(2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19득점), 로니 워커 4세(13득점)의 득점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 팀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은 여기까지였다. 스테픈 커리는 3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다만 클레이 톰슨이 야투 19개 중 16개를 놓치며 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친 게 뼈아팠다.

▲ 커리는 자기 몫을 다했다. 르브론을 중심으로 여러 선수가 터진 레이커스의 전력이 더 강했을 뿐이다.

레이커스 수비의 승리였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잘하는 3점과 속공을 틀어막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3점슛 12개 던져 10개를 놓쳤다. 레이커스의 빠른 백코트로 속공도 여의치 않았다. 그 사이 레이커스는 르브론, 데이비스의 18점 합작으로 리드를 잡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더 벌어졌다. 2쿼터 막판 데이비스의 블록슛에 이은 리브스의 버저비터 3점슛은 하이라이트였다. 3쿼터엔 한때 19점 차까지 레이커스가 달아났다.

르브론이 돌파로 점수를 쌓고, 데이비스는 리바운드 사수에 전념했다. 리브스, 러셀, 워커 4세가 적재적소에 외곽슛으로 지원사격했다.

공수에서 레이커스가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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