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UCL 레알전 앞두고 빡빡한 일정,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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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3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과 맨시티의 경기는 '유로비전' 일정 탓에 앞으로 당길 수가 없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치른 뒤 맨시티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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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3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 오전 4시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에버턴전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전 킥오프까지 간격은 76시간이다.
EPL서 26승4무4패(승점 82)를 기록, 아스널(승점 71)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로선 리그 한 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다.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둔 UCL에서도 사력을 다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이 상황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경기의 간격이 너무 좁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이 우리를 최대한 돕고 있다고 믿지만, 너무 빡빡한 일정이다.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했다.
에버턴과 맨시티의 경기는 '유로비전' 일정 탓에 앞으로 당길 수가 없다. 유로비전은 1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국가대항 노래 경연 대회다.
맨시티로선 축구 외적인 요소 때문에 휴식 시간이 더 확보되지 않는 게 내심 야속할 수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루라도 더 쉬는 게 당연히 좋겠지만, 지금은 더는 싸우지 않겠다"면서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치른 뒤 맨시티와 격돌한다. 맨시티보다는 약 18시간의 여유가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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