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수비는 확실한 SK의 최원혁, 관건은 슈팅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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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확실한 최원혁(184cm, G)이다.
정규시즌 최원혁의 3점슛 성공률은 25%에 그쳤다.
반대로 3점슛이 들어간 최원혁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날 최원혁은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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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확실한 최원혁(184cm, G)이다. 관건은 외곽슛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나올 때마다 확실한 수비 존재감을 선보인 최원혁
앞서 언급한 것처럼 SK와 KGC는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엄청난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SK의 스토리는 엄청났다. 주축 선수인 최준용(200cm, F)이 시즌 후반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SK는 시즌 막판부터 챔피언 결정전 1차전까지 16연승을 기록했다.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200cm, C)의 활약은 엄청났다. 그리고 그 뒤를 마쳐준 ‘마네킹’ 최원혁도 수비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최원혁은 많은 출전 경기와 긴 출전 시간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수술 여파로 D리그에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비해서는 자주 출전했지만, 오재현(187cm, G) 그리고 최성원(184cm, G) 등이 있기에 많은 시간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나올 때마다 알짜 역할은 충분히 소화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막으며 김선형의 수비 부담도 덜어줬다. 이는 SK가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4강 플레이오프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슈팅 능력만 개선된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원혁은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그럼에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것은 슈팅 능력이 그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 정규시즌 최원혁의 3점슛 성공률은 25%에 그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보다 더 낮은 2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0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만 성공했다.
반대로 3점슛이 들어간 최원혁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이 그러한 경기였다. 이날 최원혁은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 팀의 흐름을 가져오는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김선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원혁이가 8점을 넣었다. 중요한 득점이기도 했다. 그리고 수비에서 렌즈 아반도를 잘 괴롭혔다. 덕분에 승리했다”라며 최원혁을 수훈 선수로 뽑기도 했다. 슈팅이 들어가는 최원혁은 확실히 매력적인 선수임은 확실하다.
[최원혁,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36경기
2) 출전 시간 : 12분
3) 득점 : 2점
4) 3점슛 성공률 : 25%
2. 플레이오프
1) 출전 경기 : 11경기
2) 출전 시간 : 15분 2초
3) 득점 : 2.3점
4) 3점슛 성공률 : 20%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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