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김하성 동점타→메이 격노…'고구마 타선' SD, 5할 승률 깨졌다

박정현 기자 2023. 5.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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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동점타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2타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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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동점 적시타를 쳐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동점타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23에서 0.224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은 3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을 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 2사 3루였다.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팀이 0-2로 뒤처진 7회초 2사 1,3루였다. 메이와 세 번째 만남에서 드디어 공략에 성공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96마일(약 154.4㎞)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 앞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메이가 분노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고, 이후 구원 투수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2사 1루에서는 마무리 에반 필립스를 상대로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4회말 2사 후 미겔 로하스의 강습 타구를 숏바운드로 잘 처리했지만 송구가 원바운드로 향했고, 1루수 맷 카펜터가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해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 오랜만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았지만, 이후 송구가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무사 1,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3루에서 김하성이 2타점 2루타를 쳐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쁨도 잠시, 7회말 구원 투수 팀 힐이 무키 베츠와 프리먼에게 두 타자 연속 홈런을 맞아 2-4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1,3루 기회를 놓치는 등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2타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팀은 이날 패배로 3연패, 시즌 전적 19승2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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