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2: 영혼파괴자들’ 6년 동안 주차장에서 들린 정체불명 ‘괴성’…충격적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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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다닐 정도로 각별하던 고교생 아들, 이들 모자(母子)에게 무슨 일이?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아동학대’의 현실에 메스를 들이대는 가운데, 이웃들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한 사건의 비극적인 전말이 드러난다.
13일 방송될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는 6년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이 사는 빌라 주차장에서 정체불명의 ‘괴성’을 들었던 한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 동에 8세대가 사는 이 빌라에서 7년째 살았던 한 씨는 당시 하루에도 몇 번씩 1층 주차장에 내려왔는데, 6년 전부터 이곳에서 괴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양익준 감독은 “한 씨에 따르면 이 괴성은 해가 거듭될수록 자주 들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 씨에게 괴성의 출처로 생각된 곳은 주차장 바로 위층인 2층의 201호였지만, 그곳에는 동네에서도 사이가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엄마와 고교생 아들이 살고 있었다. 아빠가 일 때문에 해외에 거주 중이라 수 년째 엄마와 아들 둘만 지내는 가운데, 두 사람의 사이는 아주 각별했다. 스토리텔러 오대환은 “늦은 저녁에는 아들이 어머니를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때문에 괴성을 매번 들었던 한 씨조차 이들의 집에서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호에서는 실제로 폭행이 벌어지고 있었고, 이 사건의 진실은 동네 주민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사건의 실체를 접한 양익준 감독은 “저희도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체벌을 많이 당했지만...”이라며 폭행의 강도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스토리텔러 양익준 감독과 오대환마저 할 말을 잃게 만든, ‘201호 폭행 사건’의 비극적인 전말은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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