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0일 아기, 뇌출혈 등 ‘학대 의심’ 신고…경찰, 부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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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0일 된 남자아이가 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어제(12일)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부터 학대가 의심되는 남자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생후 60일 된 남자아이는 병원에 왔을 당시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이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아이와 관련해 과거에 들어온 학대 의심 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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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0일 된 남자아이가 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어제(12일)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부터 학대가 의심되는 남자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생후 60일 된 남자아이는 병원에 왔을 당시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이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아이에게 외부 출혈이나 멍은 없었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는 상태이지만, 의료진은 뇌출혈 증세로 인해 향후 아이에게 장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 부모는 아이가 분유를 먹지 않고 기력이 없어 보여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아이 아버지는 "아이를 안고 있다가 거칠게 내려놓은 것은 맞다"면서도 학대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이와 관련해 과거에 들어온 학대 의심 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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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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