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기 축복해 주세요” 반려견 데려온 여성 질책한 교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아기를 축복해달라며 반려견을 데려온 한 여성을 나무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이런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교황은 2주 전 바티칸시국의 일반알현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면서 "나는 그 여성을 맞이했고 그녀는 가방을 열며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했으나 그건 작은 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아기를 축복해달라며 반려견을 데려온 한 여성을 나무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이런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교황은 2주 전 바티칸시국의 일반알현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면서 “나는 그 여성을 맞이했고 그녀는 가방을 열며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했으나 그건 작은 개였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나는 참지 못하고 그 여성을 나무랐다”며 “많은 어린이가 굶주리는데 나에게 작은 개를 가져왔느냐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평소 낮은 출생률을 걱정하며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를 낳지 않는 상황을 비판해 왔으며,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출산을 할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는 대신 어린이를 입양을 할 것으로 권고해 왔습니다.
다만 텔레그래프는 교황의 반려견과 출산 문제에 대한 발언에 대해 반발도 있다며, “비판론자들은 ‘교황이 현대생활을 모른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한일 12시간 협의, 결론 못내 추가 논의하기로…“시찰단 일정은 나흘로”
- [취재후] “이번이 마지막이길”…‘우회전 사고’ 유족들이 남긴 말
- ‘상임위 중 거래 의혹’에 긴급 감찰…“오보엔 대응할 것”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보석 허가…여권 진위 확인에 시간 걸려”
- 동해 잇따라 ‘흔들’…바닷속에서 무슨 일이? [주말엔]
- ‘군부야, 나 지금 되게 신나’…쿠데타 잦은 태국 총선 관전법 [세계엔]
- 국회 온 해외입양인들 “한국 아기들 대신 목소리 내러 왔습니다” [주말엔]
- 1분기에만 54조 적자…‘윤석열표 건전재정’ 시험대에 서다 [주말엔]
- [창+] “○○가 압도적인데” 경북대생들 윤 정부에 따끔한 한마디
- [크랩] “막 변비약 드시면 안돼요”…감기약 먹고 변비 온 분들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