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홀란드 헐값 영입 기회 발로 찼다…솔샤르 "내 말 안 듣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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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재능을 일찍이 확신한 사람이 있다.
홀란드는 어린 시절부터 범상치 않았다.
솔샤르는 10년 넘게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솔샤르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 감독으로 가기 6개월 전에 홀란드를 얘기했다. 맨유에 홀란드를 꼭 영입해야 한다며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홀란드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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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엘링 홀란드의 재능을 일찍이 확신한 사람이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두고두고 아쉽다. 홀란드의 싹수를 누구보다 먼저 알았기 때문이다.
솔샤르는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오르기 전, 스웨덴 몰덴에서 지도자로 있었다. 몰덴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바로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어린 시절부터 범상치 않았다. 솔샤르는 10년 넘게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에도 맨유 구단 수뇌부와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곧바로 맨유에 전화를 걸었다. 몰덴에 엄청난 공격수가 있다며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솔샤르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 감독으로 가기 6개월 전에 홀란드를 얘기했다. 맨유에 홀란드를 꼭 영입해야 한다며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홀란드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로 갔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골잡이가 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골로 압도적인 득점 1위다.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포함하면 51골로 늘어난다. 홀란드의 현재 몸값은 2억 파운드(약 3,346억 원)로 평가된다.
반면 맨유는 스트라이커를 간절히 원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해 말부터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등 공격수 영입에 목을 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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