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하다 하다 풀백에게 밀린 1,338억 방출

이현민 2023. 5. 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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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해리 매과이어(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짐을 쌀 전망이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2일 "맨유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매과이어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와 달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계속 뛰고 있는 매과이어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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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해리 매과이어(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짐을 쌀 전망이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2일 “맨유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매과이어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8,000만 파운드(1,338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4년 동안 공식 173경기에 출전했지만,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에 출전한 경기 절반 이상이 컵 대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맨유 중앙 수비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체제다.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풀백인 루크 쇼가 대신 들어갔다. 텐 하흐가 왼발잡이 센턱백을 선호한다고 해도 풀백에게 중앙 수비를 내준 건 매과이어의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새로운 자원 수혈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 맨유와 달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계속 뛰고 있는 매과이어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을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다음 시즌에도 텐 하흐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본인도 뛰고 싶기 때문에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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