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뭉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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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시민운동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새롭게 개편된 범대위는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을 상대로 '미반환 공여지 반환시기 확약 및 대책 마련 촉구', '국가산업단지 특화산업 유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등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그 목소리를 전달하고 의지를 표명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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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시민운동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을 상대로 '미반환 공여지 반환시기 확약 및 대책 마련 촉구' 등 지역의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강력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3일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은 김승호·심우현 범대위 공동위원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국회의원 등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승호 공동위원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이 나라 대한민국은 전세계가 주목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그늘에는 동두천이 있었다"며 "지금도 남북대립 최전선에서 도시발전을 포기하고 국가의 울타리로, 방파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운을 뗏다.
이어 "미군기지가 새로 옮겨가는 평택에는 수 조원의 예산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근거법 조항이 분명히 있음에도 70년이 넘도록 희생해 온 동두천에는 어떤 보상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은 틀렸다. 대한민국 그 어떤 도시도 대가 없는 헌신을 치러야할 이유가 없다"며 "당연하고 또 당연한 보상이 있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심우현 공동위원장 또한 "우리의 터전인 동두천은 미군에 빼앗긴 채 잊어버린 30여 년을 살고 정체돼 있다"며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위원장 직책을 무겁게 여기고 동두천 현안 사항 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미군 이전과 관련해 정부는 '올때도 말없이, 갈때도 말없이'로 처신하면서, 약속했떤 공여지 반환마저 영구히 전환시키는 비정상적인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대위의 출범은 우리의 목소리는 중앙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두천의 주인인 시민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중앙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새롭게 개편된 범대위는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을 상대로 ‘미반환 공여지 반환시기 확약 및 대책 마련 촉구’, ‘국가산업단지 특화산업 유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등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그 목소리를 전달하고 의지를 표명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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