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물간 슬러거라 했나” 22년 차 거포, 홈런 1위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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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로 마흔이 되는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흘러간 슬러거라고 여겨졌던 선수가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야구 평론가인 타오 야스시씨는 "높은 것을 치지 않으면 볼이었지만 홈런 타자는 확실히 높은 공에 강하다. 나카무라는 스윙 헤드 궤도가 훌륭하다. 아직도 더 보여줄 것이 많은 타자"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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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로 마흔이 되는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흘러간 슬러거라고 여겨졌던 선수가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최고령 홈런왕도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베테랑 거포 나카무라 다케야(40) 이야기다.
2-2 동점이던 4회초 무사 1루서 144km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야구 평론가인 타오 야스시씨는 “높은 것을 치지 않으면 볼이었지만 홈런 타자는 확실히 높은 공에 강하다. 나카무라는 스윙 헤드 궤도가 훌륭하다. 아직도 더 보여줄 것이 많은 타자”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평론가 다카기 유타카씨도 “투수는 어디에 던져도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로 22년째를 맞아 8월이면 40세가 되는 노장은 3, 4월에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4, 7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월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전인미답의 통산 2000삼진도 화제가 됐다. 통산 500홈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5월 13일 경기 전 현재 462개) 앞으로도 나카무라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
나카무라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전반을 지배했던 슬러거였다.
홈런왕 6차례와 타점왕 4차례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로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세월의 무게 앞에 조금씩 무너지는 듯 했다. 2019시즌 홈런 30개를 친 이후 한 번도 20홈런 이상을 치지 못했다.
하지만 벌써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부상만 없다면 7번째 홈런왕 도전도 무리가 아니라 할 수 있다.
‘DAZN’ 공식 트위터가 홈런 영상을 공개하자 “에구 너무 대단해” “더 홈런 아티스트인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아치는 최고다” “너무 이상적인 스윙” “언제까지 칠 거예요” “정말 미치겠어요 대단하네요” “프로 22년 차에 전성기인가?”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정말 40세 선수가 맞는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나카무라. 그의 방망이에선 아직도 홈런이 터질 준비가 돼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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