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팀 2군 유지 의무 철폐...선수협 "북미 미래 포기하는 결정"

허탁 2023. 5. 13. 12: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가 북미 2부리그(NACL)의 포맷 변화를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NACL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부 리그 팀들은 더이상 2부 팀을 운영할 의무를 지지 않으며, NACL은 향후 모든 팀이 승격되거나 강등될 수 있는 경쟁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장기적으로는 북미나 중남미, 브라질을 포함한 지역간 경쟁 시스템으로 NACL을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1부리그 팀들의 요구에 따른 결과다. 최근 북미 1부리그 팀들은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부 리그 팀의 운영 의무를 제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발표에서 2부 리그 팀 운영 의무와 함께 언급되었던 용병의 최대 인원수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사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맷이 바뀜에 따라 2부리그 팀에도 많은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TSM 등이 당장 2부리그 팀을 해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미선수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으로 70명에 달하는 선수와 코치, 감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북미에서의 미래를 포기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