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멀티히트에도 아쉬운 도루 실패...더 아쉬운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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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에게 아쉬움만 가득한 하루였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배지환은 7회에도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어진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앉아 있었지만, 판정을 바꿀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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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에게 아쉬움만 가득한 하루였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0이 됐다.
팀은 3-6으로 졌다. 21승 18패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상대가 전진 수비를 펼친 상황에서 타이밍상으로 위험했으나 상대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의 송구가 빗나가며 득점했다.
배지환은 7회에도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어진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타이밍상으로 살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베이스에서 벗어나며 태그가 됐다. 배지환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앉아 있었지만, 판정을 바꿀 수는 없었다.
팀은 7회초까지 2-1로 앞서갔으나 이후에만 5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8회말 세드릭 멀린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승부의 균형이 기울고 말았다.
멀린스는 이 홈런으로 힛 포 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오리올스가 1954년 볼티모어로 연고이전한 이후 일곱 번째 힛 포 더 사이클이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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