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초점] 카이 입대, 엑소 향후 행보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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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가 지난 11일 군 복무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무릇 이행해야 하는 것이 국방의 의무이지만, 카이의 입대에 유독 팬들과 대중의 아쉬움이 따라 붙은 것은 예상치 못한 그의 입대 시기 때문이었다.
고대하던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 된 카이의 심경은 그가 지난 3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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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해진 엑소 완전체 컴백...다가오는 재계약 시점에 미칠 영향은
그룹 엑소 카이가 지난 11일 군 복무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무릇 이행해야 하는 것이 국방의 의무이지만, 카이의 입대에 유독 팬들과 대중의 아쉬움이 따라 붙은 것은 예상치 못한 그의 입대 시기 때문이었다.
당초 카이는 올해 엑소 데뷔 11주년을 맞아 올해 중순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앞서 멤버들의 잇따른 입대로 무려 5년여의 완전체 활동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이번 컴백에 쏠린 기대는 상당했다. 엑소 역시 컴백에 앞서 지난 4월 완전체 팬미팅을 개최하며 완전체 귀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카이의 입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완전체 컴백 시기는 또 다시 요원해졌다. 이는 팬들과 멤버들은 물론 카이 본인에게도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다. 1994년 생인 카이의 경우 올해 또는 내년 초 입대가 점쳐지는 상황이긴 했으나 그간 병무청이 통상적으로 연예 활동을 입영 연기 사유로 인정해 온 만큼 올해 중순 예정된 완전체 컴백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빨라진 카이의 입대 시기에 대해 최근 불거진 라비 병역 면탈 사건 이후 연예인들의 입영 연기에 대한 병무청의 분위기가 달라진 탓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고대하던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 된 카이의 심경은 그가 지난 3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눈물을 보인 카이는 "활동이 예정돼 있었다. (활동을) 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빨리 간다. 사실 준비한 게 많아 아쉽고 속상하긴 하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엑소가 완전체 컴백을 위해 준비해 온 이번 컴백은 카이를 제외한 멤버의 참여 속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카이의 전역 이후에도 곧바로 엑소가 완전체 컴백을 재준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이의 '급' 입대 속 동갑내기인 멤버 세훈의 입대 시기 역시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내년 사이 재계약 시점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엑소 멤버들의 향후 행보 역시 엑소 완전체 활동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들과 대중이 '2세대 대표 아이돌'인 엑소의 전원 재계약과 완전체 활동을 염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거취를 전망하긴 다소 이르다. 많은 중견 아이돌 그룹들이 최근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은 채 완전체 컴백에는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멤버 일부가 다른 소속사로 이적을 하게 될 경우, 지금보다는 완전체 활동 시기를 조율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큰 엑소 완전체 컴백 연기에 다양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군백기 끝 돌아올 엑소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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