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들이 1억 넘게 남긴 빚 12년 동안 갚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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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들을 대신해 12년 동안 허드렛일을 하며 1억 넘는 빚을 갚은 71세 중국인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어제(12일) 전했습니다.
중국 동부 장쑤성 출신의 총후이위라는 할머니는 지난 2011년 교통사고로 아들이 떠난 뒤 손자와 함께 지내던 중, 아들이 총 60만 위안(약 1억 1505만 원)의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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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들을 대신해 12년 동안 허드렛일을 하며 1억 넘는 빚을 갚은 71세 중국인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어제(12일) 전했습니다.
중국 동부 장쑤성 출신의 총후이위라는 할머니는 지난 2011년 교통사고로 아들이 떠난 뒤 손자와 함께 지내던 중, 아들이 총 60만 위안(약 1억 1505만 원)의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뒤로 할머니는 손자를 돌보는 동시에 아들의 빚을 갚으려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 달에 2000위안(약 38만 4000원)의 월급을 받으며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하며 번 돈을 꾸준히 모은 할머니는 지난달 아들의 빚을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할머니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손자에게 빚이 상속될까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이 빚을 지면 갚아야 한다는 것을 손자에게 가르치려고 이 같은 일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의 손자 사랑이 눈물겹다"는 등의 댓글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SCMP는 밝혔습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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