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대행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에는 처벌을, 쏘니는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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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대행이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손흥민(31·토트넘)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함과 동시에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대행은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며 난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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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대행이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손흥민(31·토트넘)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함과 동시에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대행은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며 난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손흥민이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던 중 한 팬이 그를 향해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였다.
메이슨 대행은 "우리가 그런 것을 봐야 한다는 것이 슬프다"며 "손흥민을 지지한다.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며 그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람은)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간단한 문제"라고 거듭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골잡이 해리 케인의 잔류도 언급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케인이 남아야 한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우리 선수라는 점이다.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가 많은 것을 해내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6경기 중 4경기서 골맛을 보는 등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는 2019-20시즌 26라운드 멀티골, 2021-22시즌 32라운드 해트트릭 등 '몰아치기'를 했던 기분 좋은 경험도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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