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공짜 코인에 회의중 거래 몰상식"… 김남국 사퇴 압박한 김기현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코인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김 대표는 13일 SNS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자신의 재산을 로또처럼 불리기 위해 '돈 버는 게임'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추적이 어려운 '에어드롭'이라는 방식을 통해 코인을 공짜로 지급받기까지 했다고 한다"면서 "국회 상임위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하는 몰상식도 서슴지 않았다"며 김남국 의원 겨냥했는데요.

"공짜 코인에 국회회의중 코인거래까지" '김남국 몰염치'에 사퇴 촉구한 김기현

이어 "100억원대 코인 비리는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가난 코스프레'로 이 땅의 청년들을 기만해 온 김 의원을 의원직에서 당장 사퇴시켜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최고위원 2명이 징계받은 것을 거론하면서 민주당과의 도덕성을 비교했는데요.

그는 "우리 당은 부정부패는 아니지만 국민 정서에 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고위당직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징계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민주당 지도부까지 압박했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