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레인 경협 강화…'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

이석주 기자 2023. 5.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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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바레인 통상 당국이 경제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압둘라 빈 아델 파크로(Abdulla Bin Adel Fakhro) 바레인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바레인 통상장관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파크로 장관은 바레인 주요 기업 12개사 기업인(20여 명) 등으로 구성된 '바레인 경제 사절단(팀 바레인)'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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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28년 만에 통상장관 회담 개최
무역투자, 관광, 스마트팜 등 MOU 체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제공

한국과 바레인 통상 당국이 경제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압둘라 빈 아델 파크로(Abdulla Bin Adel Fakhro) 바레인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바레인 통상장관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양국 통상장관이 얼굴을 맞댄 것은 1995년 이후 28년 만이다. 파크로 장관은 바레인 주요 기업 12개사 기업인(20여 명) 등으로 구성된 ‘바레인 경제 사절단(팀 바레인)’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바레인 경제 사절단 방한은 2012년 살만 바레인 왕세자 공식방한 이후 11년 만이다

안 본부장은 파크로 장관과의 면담에서 “1976년 양국 수교 이래 에너지·건설 중심의 협력이 보건·의료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담 직후 양 측은 전략적 경제 협력 기반으로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서명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과 파크로 장관은 ▷무역 투자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 ▷관광진흥기관 교류 협력 MOU ▷스마트팜 관련 협력 MOU 등 3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에도 임석했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한-바레인 비즈니스 상담회’와 ‘투자 포럼’이 각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 행사에는 양국 36개사 총 93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42건의 양국 기업 간 1대 1 상담을 통해 알루미늄 생산·가공과 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약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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