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두고 맨체스터 더비...'급여 3.5배 인상' 맨유vs'라포르트 대체자' 맨시티

한유철 기자 2023. 5.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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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동시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700만 유로(약 102억 원)의 시즌 전체 급여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김민재의 잔류를 추진하는 나폴리의 제안 금액인 450만 유로(약 65억 원)보다도 무려 40억 원이나 높은 수치다.'맨유의 라이벌' 맨시티도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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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동시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아는 사람만 아는 '무명' 선수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당당히 주역으로 활약했다. 개막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9월 세리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AC 밀란 등 내로라 하는 클럽의 공격진들을 모두 막아냈다.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섰고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수비 뿐만 아니라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냈다. 맨유를 비롯해 맨시티와 토트넘 훗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이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한계를 실감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여러 후보들 가운데 김민재가 최우선 타깃이며 매일 맨유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700만 유로(약 102억 원)의 시즌 전체 급여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200만 유로(약 29억 원)로 알려진 현재 급여보다 무려 3.5배나 높은 것이다. 또한 김민재의 잔류를 추진하는 나폴리의 제안 금액인 450만 유로(약 65억 원)보다도 무려 40억 원이나 높은 수치다.


'맨유의 라이벌' 맨시티도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민재와 같은 선수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김민재가 라포르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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