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왕이, 설리번과 10시간 넘게 회동…타이완 레드라인 강조"
이홍갑 기자 2023. 5. 13. 11:33
▲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뤄진 설리번과 왕이 회동
지난 10∼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동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임을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왕 위원은 또 현재 최우선 과제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진지하게 준수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하나의 중국 정책이 변하지 않았으며, '타이완 독립'이나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 등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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