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에 결국 '하기' 승객 무더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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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으로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항공편이 결항돼 승객이 19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A씨는 오늘(13일) 아침 6시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00편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신속한 대체 항공기 투입이 이뤄지지 않자 승객들의 불만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아시아나항공 발권 카운터에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 일찍 제주를 떠나려던 A씨를 비롯한 승객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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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규정 상 운항 불가해 결국 결항 조치
출발 예정시각보다 1시간 가까이 늦은 안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 너도나도 불만 제기
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으로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항공편이 결항돼 승객이 19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A씨는 오늘(13일) 아침 6시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00편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서 출발 예정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늦은 아침 7시20분쯤에야 비행기에서 하기(비행기에서 내림)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비상 착수 장비인 슬라이드를 고정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 안전규정 상 운항이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모른 채 비행기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갑자기 이러면 어떡하란 얘기냐”며 항의했습니다.
신속한 대체 항공기 투입이 이뤄지지 않자 승객들의 불만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아시아나항공 발권 카운터에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 일찍 제주를 떠나려던 A씨를 비롯한 승객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안내문자를 통해 “우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인천에서 다른 항공기를 찾아 투입하고, 티켓 변경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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