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왕이, 설리번과 10시간 넘게 회동…타이완 레드라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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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에서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동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타이완 문제는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임을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왕 위원이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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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에서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동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타이완 문제는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임을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왕 위원이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왕 위원은 또 현재 최우선 과제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대 공동성명의 조항을 진지하게 준수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측은 하나의 중국 정책이 변하지 않았으며, ‘타이완 독립’이나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 등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이번 회동이 이틀간 8시간 넘게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글로벌타임스는 그보다 긴 10시간 이상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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