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겹살 닭발 껍데기 좋아해요”…유튜버 된 조민, 구독자 3만명 육박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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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12일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데 이어 이달에는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쪼민 minchobae)에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 (Teaser)’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영상에서 “영상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가.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도 좋아한다”며 자신의 음식 취향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13일 오후 현재 13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구독자는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댓글도 6700여개가 달렸다.

네티즌들은 “세상 밖으로 나오신걸 환영합니다” “멋지다” 등 격려와 응원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조씬 최근 언급된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 결단코 정치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씨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썼다.

조씨는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비록 지금은 재판 중이지만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 ‘입학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지난달 6일 1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조씨는 불복 항소한 상태로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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